공주 중동성당

1. 본문

공주 중동성당은 충청남도 공주시 중동에 위치한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성당입니다. 1897년 5월 8일에 설립되었으며, 공주 지역 최초의 천주교 성당입니다. 원래 이름은 공주성당이었으나 1982년에 교동 본당이 분리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역사

• 1897년: 프랑스 선교사 기낭(Guinand, 陳普安) 신부가 초대 신부로 임명되어 설립. 당시에는 공주읍에 근거지가 없어 유구의 요골공소(현재 공주시 유구읍 명곡리)에 임시 거처. 이후 현재의 부지를 매입하여 1897년 6월 28일 이전.
• 1901년: 금사리 성당(현재 부여군 구룡면 금사리) 분리.
• 1906년: 옥천성당(현재 옥천군 옥천읍)으로 일부 지역 분리.
• 1921년: 최종철 신부가 제5대 신부로 부임.
• 1937년: 고딕식 종탑을 갖춘 라틴 십자형 새 성당과 사제관, 수녀원 완공 (현재 성당 건물).
• 1946년: 신원식 신부가 제6대 신부로 부임하여 근화유치원 설립.
• 1968년: 유구성당 분리.
• 1998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142호로 지정.

건축 양식공주 중동성당은 서양 중세기의 고딕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붉은 벽돌로 된 외관이 특징이며, 중앙 현관에는 높은 종탑이 있습니다. 현관 출입구와 창문은 끝이 뾰족한 아치형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중앙에 긴 의자가 있고 양쪽에 복도가 있는 형식입니다.
문화재 지정공주 중동성당은 1998년 7월 25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42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목조건축에서 현대 건축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기타 정보

•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중동 31-2
• 전화번호: 041-856-1033
• 2021년 2월 16일 네이버 블로그 게시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미사는 잠정 중단되었고 유튜브를 통해 미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2023년 6월 28일 유튜브 영상에서는 공주 중동성당을 소개하며, 제민천 길을 따라 반죽교를 걷다 보면 중동사거리가 나오고, 대전 방향으로 오르면 성당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공주 중동성당은 아름다운 건축물과 오랜 역사를 지닌 곳으로,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